남자들은 마치 용을 잡는 '기사'와 같다.

 

책을 읽다가 너무 좋은 비유가 있어서 여러분들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어서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저도 공감을 했지만 다른 분들도 너무 공감할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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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마치 용을 잡는 '기사'와 같다.

기사

남자들이라는 존재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일을 멋지게 해내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신뢰를 얻게 되면 여자에게 훨씬 헌신적인 사람이 됩니다. 

 

그런데 남자가 여자에게 신뢰를 얻지 못한다고 느끼게 된다면 활력이 순식간에 사라지게 돼버린다. 이에 대해서 간단한 이야기로 풀어보자.

 

남자가 기사가 되어 여행길을 오르고 있는데 어디선가 공주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남자의 몸에는 혈기가 솟았고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달려가 성에 도착했는데 거기에는 용이 있었다.
남자는 자신의 허리춤에 있는 칼을 빼어 용을 처치하게 된다. 공주는 기사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둘은 함께 살기로 정하고 그를 영웅으로 떠받든다. 

다시, 기사는 여행길을 떠나게 되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저기 멀리서 공주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다른 용이 공주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기사는 다시 검을 빼서 죽이려 하는데 공주가 말을 했다.

"검보다 올가미를 쓰세요. 그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기사에게 올가미를 던져주고 사용법을 알려준다. 기사는 올가미를 이용해 용을 죽인다. 다시 성 안에서 축하 파티가 열렸는데 기사는 속으로 자기가 한 일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예전과 같이 성안의 사람들과 공주의 찬미와 감사가 있지만 기사는 자신을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일이 있은 후에 그는 조금씩 활기를 잃어간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여행을 떠나려 준비하면서 검을 챙기려 하는데 공주가 검보다는 올가미를 챙기라고 하면서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여행을 마치고 성으로 돌아오는데 또 다른 용이 나타났다. 기사는 검을 빼려 하는데 순간 멈칫한다. 검과 올가미 둘 중에 무엇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것이다. 고민을 하고 있는데 공주가 소리친다.

"이번에는 독약을 쓰세요. 올가미는 소용이 없어요."

남자는 독약을 이용해 용을 죽이게 된다. 성안의 사람들이 다시 찬미와 감사를 주지만 기사는 부끄러울 따름이다.

한 달 후, 다시 여행을 떠난다. 검을 가지고 가려는 기사에게 공주는 이번에도 검보다는 올가미와 독약을 가지고 가라고 한다. 기사는 기분이 나빴지만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모든 것을 챙긴다. 

그런데 여행길에서 새로운 공주의 비명소리를 듣게 된다. 기사는 예전처럼 자신감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낀다. 
그 성에도 용이 있었다. 용을 죽이려 검을 사용하려다가 그는 망설이게 된다.  '칼, 올가미, 독약 중에서 무엇을 써야 하나? 공주가 있었다면 뭐라고 했을까?'

기사는 혼란에 빠지게 돼버린다. 하지만 그는 공주를 알기 전에 오직 검을 사용하면 살아갔던 자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을 해본다. 기사는 올가미와 독약을 버리고 검을 사용해 용을 죽이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기사를 환영해 주고 환호해 주면서 찬미를 아끼지 않는다. 

기사는 처음 만났던 공주에게 돌아가지 않았다. 새로운 마을에 살면서 행복하게 살았다. 기사는 새로운 공주와 결혼을 하게 됐는데 공주가 올가미와 독약 같은 것에 전현 모른다는 것을 확인하고 결혼을 한 것이다. 

 

이 글만 봐도 남자가 어떤 동물인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남자라는 존재는 자신이 먼저 무엇인가에 조언을 구하지 않는 이상 좋은 관심으로 그를 위해서 조언을 하는 것일지라도 거부감을 가지게 되고 오히려 고집을 부리게 만든다.

 

남자들도 보살핌과 도움을 고마워하지만, 지나친 관심과 배려는 남자를 오히려 자신감을 약화시키고 등을 돌리게 만든 다는 것을 여자들은 알고 있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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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알. 쓰. 없. 지. 는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모두들 불타는 금요일 보내세요!!